비염을 얕보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 하루종일 호흡작용을 하는 코는 우리 인체 중 가장 혹사당하는 기관 가운데 하나다. 이러한 코에 이상이 생기면 하루종일 괴로움에 시달려야 한다. 더욱이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수준의 코골이와 두통, 기억력 감퇴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비염은 간단한 증상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빈번해 환자는 물론 의사들마저도 난색을 표하는 질환이다. 최근 여간해서는 고치기 어려운 비염 치료에 한방요법이 이용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153한의원의(www.153hanbang.com) 한형희 원장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153비염환'이 바로 그것. 한 원장은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유명한 한의사들의 약을 먹고도 완치되지 못하고 오히려 속이 냉해지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부모들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개발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의 경우 감기에 안 걸리고 밥 잘 먹고 잘 자고 튼튼하게 해주는 비염환을 개발하기 위해 그런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약초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불식초와 벌 등골나물을 발견하게 되었고 마침내 153비염환이 탄생하게 됐다. 153비염환은 이밖에도 코 질환에 유용한 석도지(石挑枝·돌복숭아 가지) 황약자(둥근마) 풀동충 뱀딸기 등 13가지 자연 약재들로 처방되어 축농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한의대 시절부터 유독 약초에 관심이 많았던 한 원장은 한의사 생활 초기에 독자적인 학문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하루 10시간씩 4년 동안 각종 한의서를 탐독하며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다 암과 치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약초 수집과 대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게 됐다. 비염은 암과 동일한 면역기 질환이기 때문에 항암 약초가 비염 치료의 핵심 역할을 한다고 보고 그 과정에서 독특한 약재를 주성분으로 한 한방 환약 153비염환이 만들어졌다. 특히 국내 자연산 약초만이 강력한 해독 면역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한 원장의 지론이다. 실제로 한 원장은 수많은 자연산 약초를 가진 한의사로 유명하다. 국내 한의사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약초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약초 박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웬만한 지식을 갖춘 한의사들도 그의 처방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 일쑤다. 아무리 찾아도 보기 힘든 약초들이 대부분이기 때문.한가지 약재를 구하기 위해서 지리산을 여러 번 오를 정도의 집념이 현재의 한 원장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경험과 실전 이론을 바탕으로 한 원장은 부산 '늘푸른한의원' 원장과 부산 '노동자를 위한 연대' 한방진료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역임했으며 건강식품 개발에도 성과를 이뤘다. 현재 153한의원에서 153비염환과 침 치료를 병행하며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02)557-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