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29일 송두율 교수 조사 과정에서의 변호인 입회를 검찰이 거부한 것과 관련, 박찬운 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이날 1차 조사단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한 뒤 가급적 이번주중 서울지검을 방문, 입회 거부사유 등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거치기로 하고 서울지검에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변협은 검찰의 이번 결정이 피의자로서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하고 피의자의 정당한 절차적 권리를 행사하도록 도울 수 있는 변호인의 변호 활동을 방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사단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