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초등교원 임용 규모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9천375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 23일 1차 시험이 실시되는 올 임용시험에서는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에서 응시연령이 지난해와 같거나 낮아졌으며 시.도마다 농어촌 지역 교사의 이탈을 막고 해당 지역 교대 출신자를 확보하기 위해 높은 지역가산점을 부여한다. 26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경기도 3천명과 충남 900명, 경남 700명, 서울 655명, 경북 520명, 인천 450명 등 모두 9천375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연령은 경기도가 지난해 50세에서 40세로, 경북이 55세에서 45세로 각각 10년 낮췄으며 강원도는 50세에서 45세, 충북 55세에서 50세로, 전북 45세에서 40세로각각 5년씩 낮췄다. 그러나 현직교사 이탈 등 교사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전남도는 지난해 47세에서 올해 57세로 10년을 높였으며 서울과 부산 등 7개 시.도교육청은 40세, 울산과경남은 45세, 충남은 50세로 응시연령 제한이 지난해와 같다. 특히 시.도교육청은 현직교사들의 타 시도 임용시험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현.전직 교사들의 타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해 지역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신 해당 지역교대 졸업자들에게는 2∼8점의 지역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타지역 출신 전.현직 교사의 진입을 막기 위해 동일지역 교대 출신자에게 줄 수 있는 지역가산점 최고치인 8점을 주며 강원도는 7점, 경북과 경남은 6점,충북과 울산은 4점을 부여한다. 또 경남(4점), 울산(3점), 충북(2.5점), 충남.인천.경기(2점), 서울.대전(1점)등 8개 시.도교육청은 해당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타 지역 교대를 나온 응시자에게도 지역가산점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