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1일 술 취한 행인을 둔기로 때린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최모(20.서울 강서구 방화동)씨 등 상근예비역 2명과 권모(19.무직.서울 강서구 방화동)군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일 오전 2시10분께 강서구 방화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던 김모(24.대학생)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쓰러뜨린 뒤 휴대전화와 현금 5만원이 든 지갑 등 55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근예비역 최씨 등은 군 당국에 넘기고 권씨에 대해서는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인근에서 발생한 퍽치기 살인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수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