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측은 검찰이 21일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宋斗律)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 아직까지 독일 정부측으로부터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일 정부가 송씨 사전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우리 정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특별한 요청을 해올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보인다"며 "독일 정부는 그동안 수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면 국내법 적용에 대해 이의가없다는 점을 여러차례 전달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주한 독일대사관 관계자도 "한국 정부가 아직 송씨 처리에 대해 정식 통보하지않은 만큼 뭐라고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