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부터 대형.기업형 포장마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대형ㆍ기업형 포장마차가 보도와 차도를 무단 점거해 교통을 방해하고, 쓰레기와 오.폐수 무단 배출과 비위생적인 식품조리 및 판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단속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는 세금을 내고 적법하게 영업하고 있는 인근 점포들로부터 단속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장사가 잘되는 장소를 차지하기 위해 노점상간 `폭력 쟁탈전'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종로구 관철동, 종로3가에서 5가 사이, 중구 조선호텔과 롯데백화전 주변, 서소문로 유원빌딩 주변, 무교동 코오롱빌딩 주변 등을 특별정비지역으로 지정,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