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1동 영창악기1동 집진기에서 불이 나 직원 정모(45)씨 등 12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8명은 1∼2도 화상을 입고 인천시립병원에서, 4명은 2∼3도의 중화상을입고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공장 내부 일부를 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으나 발화 당시 톱밥 가루를 모으는 집진기가 깨지면서 파편과 갑작스런 불길로 직원들의 화상 피해가 컸다. 경찰은 집진기 안에 있던 톱밥과 스크루가 마찰을 일으키며 자연 발화된 것으로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