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6일 백령도에서 추락사고로 중태에 빠진할머니를 헬기에 태워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백령도 주민 장태명 할머니(68)가 이날 오전 2m 높이의 집 부근다리에서 떨어져 우측 머리 뇌출혈로 위급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6탐색구조전대 소속 HH-60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공군은 이어 장 할머니가 늙고, 의식을 잃어 긴급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전신마비로 숨질 수도 있다고 판단, 인천방어사령부 착륙 후 미리 준비시켜 둔 응급차량에장 할머니를 태워 인천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