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 마지막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는연휴 나들이 길에서 돌아오는 차량으로 인해 상행선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를 즈음해 상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구간이 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천안부근~입장부근 18km, 오산~죽전 21km, 청주~옥산 5km 등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도 인천방향 양지~마성 12km 구간과 강천터널~여주부근 10km, 만종분기점 부근~문막부근 7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방향 홍성~남당진 31km구간과 서평택부근 3km 구간에서차들이 밀리는 모습이다. 도로공사측은 오후 3시 현재 14만7천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으며 오후 늦게까지 서울로 돌아오는 차들로 인해 상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 인근 북한산과 수락산 등지에도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시내 고궁과 극장가도 휴일을 즐기는 가족들과 연인들로붐비는 모습이었다. 서울시내 교통은 대부분 원활한 모습이었으나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시내 주요 백화점 부근은 물건을 사러 나온 고객들의 차량으로 다소 혼잡을 빚기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