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1일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지난해의 89만명에서 2008년에는 350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TV 광고, 관광통역안내원 양성 등에 44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 광고는 중국 CCTV, 대만 CNA 등 중화권 유력 방송 매체를 활용해 한국에 대한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로 추진되며관광통역안내원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80명이 양성된다. 예산처는 이밖에도 관광시설 확충에 1천777억원, 관광사업체 지원에 315억원 등2천556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정부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지난해의 534만7천명에서 2008년까지1천만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중화권 관광객을 중국 250만명, 대만 60만명, 홍콩 40만명 등 350만명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