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을 맞아 전북도 내에서 갖가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일 도내 시,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홍보하기위한 지역 문화행사가 이날 군산종합예술제를 시작으로 10월중 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군산종합예술제는 오는 15일까지 월명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며2일부터는 익산 서동 문화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임실 소풍.사선문화제가 열린다. 전주에서는 2003전주세계소리축제가 5일까지 열리고 이어 10일부터 16일까지는전국체육대회(10-16일)가 개최된다. 전국체전기간에 전주 전통한옥마을 일대에서는 `전통혼례 행렬'이 재현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단풍과 자연을 주제로 한 축제도 풍성하다. 한 해의 결실을 자축하고 단풍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진안 마이문화제(10-12일), 정읍사 문화제 및 단풍제(10-12일), 완주 대둔산축제(31일-11월 1일) 등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지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남원 흥부제(10-12일)와 전주 약령시제전(11-15일),고창 모양성제(3-7일), 정읍 들꽃잠축제(1-5일), 익산 보석문화축제(23일-11월3일)도 예정돼 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