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관련 제품을 한눈에….' 제2회 한경ㆍMBC실버박람회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MBC 공동 주최로 열리는 실버박람회는 고령화와 핵가족화 추세가 날로 심화되는 요즈음 노후생활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실버주택, 케어 서비스, 복지 기기ㆍ용품, 레저관련 제품, 기타 노인생활용품 및 건강제품 등을 취급하는 1백여 업체가 참여한다. 참관자들은 이들 업체 부스를 통해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번창하는 '홈케어서비스', '중간보호시설 및 탁로소', '노인 전용 주거시설 설치 및 운영', '노인 대상 보건ㆍ의료서비스', '노인 대상 관광ㆍ취미ㆍ오락프로그램 제공' 등 설버산업의 최신 흐름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실버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박람회는 노년층에게 경제적인 자립과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0여 실버채용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3일과 5일 낮 12시부터는 창업아이템, 상권입지 선정요령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실버 창업세미나'도 개최된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동서한방병원에서 '한방진료상담'을 해주며 한국당뇨협회는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혈당을 측정해 주고 혈당측정기기도 점검해 준다. 권용욱 노방클리닉에서는 노화방지와 건강장수 세미나를 연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참가업체들이 매일 경품 추첨을 통해 나눠 주는 푸짐한 노인용품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전시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문의:한국경제신문 전시사업팀 (02)360-4516∼7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