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3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로 총점 1천218점을 획득해 종합우승(대통령배)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금 10, 은 9, 동 9개로 967.5점을 얻어 2위(국무총리배), 대구시는 금5, 은 3, 동 9개로 550.5점을 올려 3위(노동부장관배)를 각각 차지했다. 부산은 금 2, 은 5개, 동 7개로 총점 429.5점을 얻어 4위를 차지했다.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교육기관 및 기업체에게 주는 단체상은 금 2개와 은2개, 동 1개를 따낸 한양공고가 은탑트로피를, 부산기계공고와 신라공고.안양공고는동탑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기계제도/CAD 직종에서 출전한 심상미(18.인천대표)양이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최고령자인 이원삼(93)씨에게는 특별상이주어졌다. 금메달 수상자 600만원, 은메달 수상자 400만원, 동메달 수상자 2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70만∼30만씩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만 22세 이하의 입상자는 소정의 평가를 거친뒤 2005년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참가후보선수 자격이 부여된다. 입상자 시상식은 30일 있으며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내년 전북 전주에서열린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