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2003 하반기 장애인 채용 박람회가 30일 오후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대전.충남 지역 50여개 사업체가 구인업체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결혼 상담을 비롯해 의료 상담과 장애인 복지시책 상담, 직업훈련 상담, 융자 상담 등 장애인의 생활자립에 필요한 여러 가지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당일 현장에서 구직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인업체와 면담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당일 현장에서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면접을 통해 보다 많은 채용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가능한 많은 장애인이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 대전지사(☎635-3701)로 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