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과 유 건 한국관광공사 사장,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인사 7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관광산업은 문화의 세기를 선도하는 국가 전략산업이요,21세기의 기간산업"이라며 "참여정부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진흥을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에 노력해 관광문화의 생명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정호 ㈜앰배서더즈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관광진흥 유공자 1백37명이 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서흥교 울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동탑산업훈장은 31년간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실시한 일본 규슈산업대 부속고등학교의 나카무라 마사토 이사장,철탑산업훈장은 이호범 ㈜범주관광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유창복 ㈜뉴아리랑관광여행사 대표이사가 석탄산업훈장을,시미즈 히데키 일본 고조가쿠엔고등학교 교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계명대 김상무 교수와 서울 프라자호텔 정주용 본부장 등 10명이 대통령 표창을,경기대 김사헌 교수와 한국관광공사 정봉섭 팀장 등 11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