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으로 건너가 출산한 국내 여성들이 미당국에 대거 적발, 국제적 망신을 사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원정출산' 알선 행위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2일 해외 `원정출산'을 알선해온 관할지역 내 원정출산대행업체 10여곳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자료를 확보,분석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대행업체의 무허가 등록 및 의료법 저촉 여부 등을 조사해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대행업자들을 소환, 사안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