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율(宋斗律) 독일 뮌스터대 교수가 23일 오후로 예정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초청 해외민주인사 청와대 다과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송 교수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어서 초청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따라서 다과행사가 예정된 내일 오후까지 피의자 신분을 벗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참석이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전 귀국하는 송 교수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받아놓은 상태로, 금명간 적절한 시점을 택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marx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