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유치를 반대하는 전북 부안군민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김종규 군수가 17일 전북대병원에서 코뼈 재건수술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김군수는 이날 오전 금이 가고 함몰된코뼈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회복실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술에 참여한 양경무(성형외과) 교수는 "코뼈가 많이 상해 수술을 했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면서 "그러나 눈 부위는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안과 수술은 안돼도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치 5-6주 진단을 받은 김군수는 어깨 결림이 심해 고통을 받고 있으나 병세가호전되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퇴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