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6일 제14호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부산.경남 등 전국 109개 지역에서 전.의경 65개 중대 6천500여명을 비롯해 경찰력 1만여 명을 동원해 피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를 위해 전.의경 특별외박을 전면 보류하는 한편, 태풍으로 가족이 피해를 본 전.의경 700여 명에게는 재해구호휴가를 하도록 했다. 한편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은 이날 부산.울산.경남의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재해 복구 활동 중인 경찰관과 전.의경들을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