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의 2004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오는 12월 12일 치러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04학년도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15일확정, 발표했다. 전형요강에 따르면 평준화가 적용되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군포.의왕.과천 포함) 등 5개 권역과 비적용지역 가운데 경합지역인 의정부, 광명, 안산, 남양주 등 4곳은 내신성적(200점)과 선발고사(100점) 점수로 입학 대상자를 결정한다. 비경합지역은 별도의 선발고사 없이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비경합지역 고교 가운데 선발고사 실시를 승인받은 59개교는 경합지역과 같은 방법으로 전형한다. 평준화 비적용지역에서는 학교별로 모집정원의 10%(체육특기자는 5% 이내) 내에서 특기.적성자를 특별전형할 수 있다. 내신성적은 교과점수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으로배점되며 교과점수는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 전형일정을 보면 전기에 해당하는 실업계 고교가 먼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원서를 접수한 뒤 전형을 거쳐 같은 달 18일 이전까지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후기인 평준화 적용지역 일반계 고교와 비적용지역 중 경합지역 일반계 고교가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2월 12일 선발고사를 실시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려는 검정고시 출신자와 재수생은 접수기간에주소지 지역교육청에 원서를 내야 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합격자 명단은 내년 1월 6일(예정), 배정 학교는 2월 6일(예정) 각각 발표된다. 비적용지역 중 경합지역 일반계 고교 합격자는 12월 16일 학교별로 발표되며,여기서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후기(전형일 1월 20일)와 2차례의 학교별 추가 전형(1차 1월 29일, 2차 2월 6일)에 지원할 수 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