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한때 49개소에 이르던 대구와 경북지역 교통 통제구간이 11개소로 줄었다. 15일 대구 및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대구는 신천동안도로 무태교에서 칠성교 양방향 5㎞구간과 달성군 이현삼거리에서 이천리까지 1㎞구간, 달서구 화원읍 구라리에서 월성동 배수펌프장까지 200여m 등 모두 7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북지역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주물공단 부근 905번 지방도 400여m와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에서 헐티재정상까지 5㎞,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초등학교에서 서면 남서리 수충교까지 12㎞ 등 모두 4개 구간의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봉화군 석포면 승부역에서 소천면 분천역까지 선로 20여m가 폭우에 유실돼 영동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