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축제', `노는 계집 창(娼)' 등의영화는 물론 연극과 TV드라마에서도 인상적 연기를 펼쳐온 배우 정경순씨가 11월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동갑내기 이건만(41) 씨와 화촉을 밝힌다. 정씨의 약혼자는 홍익대 섬유미술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문화상품 관련기업을운영하는 사업가로, 지난 5월 동료 교수들과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정씨를 만나사랑을 키워왔다. 정씨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이태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