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한주간 전국의 주요 해안에서 대청결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9월 셋째주 국제연안정화(ICC) 주간을 맞아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해안에서 기념식, 전시회 등 다양한 환경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2일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0일 부산 다대포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비롯해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양폐기물 사진전, 시민 환경캠페인 등이열릴 예정이다. 또 한주동안 시민단체,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연안지역의 쓰레기를 줍고 해안가를 정리하는 `2003 연안 대청결 운동(Coastal Clean-up Korea 2003)'도 계속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연안정화 운동은 지난 40년대 미국 텍사스의 한 민간단체에서시작돼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됐다"며 "우리나라도 2001년부터 행사가 시작돼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