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3명 중 2명은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해임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한 포털업체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포털업체 엠파스가 1만141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17.2%인 1천743명은 `단순한 해임 건의일 뿐 무시해야 한다', 46.7%인 4천738명은 `다수당의 횡포로 해임을 절대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것은 당연한 결과로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답한 응답자는 15.1%인 1천532명, `해임안을 거부했던 전례가 없는 만큼 해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힌 응답자는 21%인 2천128명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