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연휴 해외여행객이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14일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단거리 주요 노선의 예약률은 지난해 60-70%대에서 80-90%대로 지역별로 10-20%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방콕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지난해 67.4%에서 올해 86.4%로, 아시아나항공이 74.1%에서 97.5%로 각각 20%포인트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3일에 불과했던 연휴기간이 올해는 5일로 늘어난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분석했다. 한편 8월 한달동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거나 입국한 국제여객은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