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영숙)는 2일 '이달(9월)의 여성 CEO'로 백낙희 하복 대표를 선정했다. 하복은 40여년간 모조 속눈썹을 생산해 일본 등에 수출해 왔다. 지난 98년에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연간 약 3백만쌍 이상의 모조 속눈썹을 생산하고 있다. 여경협측은 "백 대표는 섬세한 여성의 특징을 발휘해 디자인의 다양화,고급화 전략에 힘써왔으며 2000년에는 1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