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과 천혜의 바다 비경이 살아숨쉬는 전남완도에 `스킨스쿠버 관광 체험어장'이 2일 개장됐다. 전국 스킨스쿠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장한 `스킨스쿠버관광 체험어장'인 청산면 여서도와 당리 등 두 곳 해역 35㏊는 연중 바다밑이 잘 보여 스쿠버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여서도는 수심 60m를 넘는 해저가 수면에서 보일 정도로 맑은데다 바다밑에 산호초가 많고 돌돔, 붉은 돔, 전복, 뿔소라 등 해산물도 풍부해 스쿠버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체험어장 이용요금은 산소통 등 장비대여와 선박임차, 점심, 입어료 등을 합쳐 하루 10만원선이다. 국내 스킨스쿠버는 2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