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경찰서는 2일 중학교에 다니는 조카를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박모(54.무직.전남 진도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일 오전 8시께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여동생의 딸인이모(14.중2년)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동일 전과 3범으로 보름전 출소한 박씨는 여동생 집에서 함께살면서 사건 당일 등교하는 이양을 유인,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이양의손과 발을 소나무에 묶어 놓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진도=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