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학년도부터 4년제 대학 편·입학 정원이 수도권의 경우 현재보다 40% 가까이 감축되는 등 전국적으로 25%가량 줄어든다. 편입학 선발횟수도 연 2회 실시에서 1회 실시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방대 공동화 현상을 막고 학사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편입학 제도 개선안을 마련,2006학년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편입학 횟수가 현행 1년 2회(전기·후기)에서 1회(전기)로 줄고 선발 인원도 각 대학의 교수확보율에 따라 제한된다. 특히 교수확보율이 평균 65% 안팎인 수도권대의 편입학 인원 감소 비율은 40%(서울은 34%)로 지방(10%)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편입학 제도 개선안에 대해 의견 수렴 후 10월 중 최종안을 확정,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06학년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