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화물운송 업체인 동방 등7개 운송회사 대표는 28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매출손실을 입었다며 화물연대 포항지부장 직무대행 김모(45.포항시 남구 해도동)씨와 대의원 등 2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포항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화물연대 포항지부 소속 조합원들을 선동, 화물 운송을 집단적으로 거부토록 해 수십억원 상당의매출손실 등 큰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낸 운송 회사는 동방, 삼일, 천일, 로얄, 성우, 삼안, 동국통운 등 7개 업체다. 경찰은 운송 회사측의 고소에 따라 피고소인들에 대해 금명간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 기자 leey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