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출입국관리국장을 개방직으로 전환키로 하고 이르면 내달 공개채용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28일 "2급 이사관 대우를 받는 출입국관리국장직을 공개채용을통해 외부인사에 문호를 열기로 결정, 직제 개정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으며 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 등 관련 절차를 통과한다는 가정아래 이르면 내달 공개채용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개채용때는 법무부 안팎의 후보자들로부터 출입국관리제도개선에 대한 개개인의 마스터 플랜을 제출받을 계획이며, 심사과정을 거쳐 채용한뒤 그 계획에 따라 출입국행정을 펼 수 있도록 국장에게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이 법무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출입국관리국장직 외부개방은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출입국 행정이갈수록 중요해지는 것과 관련해 유능한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출입국관리행정에 새바람을 불어 넣자는 강금실 법무장관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