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환경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강지역 생태.환경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동강 보존.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영월군 영월읍 섭세.목골마을, 평창군 미탄면 마하마을, 정선군 정선읍 귤암마을과 신동읍 덕천마을을 생태 환경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생태.환경마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05년까지 475억원이 투자돼 60채의 주택을 친환경적으로 개량하고 생태주택관 건립 등 8개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는 1차로 사업대상 주택에 각각 20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연말까지 10채의 주택을 외관에서부터 아름답고 풍경이 좋은 주택으로 개량키로 했다. 또 마을 공동시설인 생태주택관,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민물고기 생태관, 생태학습장 및 생태박물관 등은 올해 안에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생태.환경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생태 문화체험장을 비롯한 무공해 농산물생산 및 가공, 생태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소득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