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원장 제임스 팔레)은미국의 동아시아학 연구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해외 석학초청연속 주제 강의를 9월에 개최한다. 1-2일 첫 회에는 엘리자베스 페리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중국정치사연구 방법론의 변화'와 '현대중국의 대중운동 회고와 전망'을 강의하며 4-5일에는 미국 스탠퍼드대 신기욱 교수가 '미국사회학계의 한국학 연구'와 '한국의 식민지적 근대'를강연한다. 중국사 전공인 켄트 기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15-16일 '청나라의 영토 창출'과'청 시대사의 전환점'을 강의하며, 제임스 팔레 원장(17-18일)은 '서구에서의 한국사 연구'와 '한국사의 대외관계'를 강연 주제로 잡았다. 23-24일에는 피터 더스 스탠퍼드대 교수가 '미국역사학계의 일본제국주의 연구'와 '근대 일본의 도시발전'을 개관하며,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26일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국전쟁은 왜 내전인가', '한국의 시민사회 출현'을 강연한다. 동아시아학술원은 이번 연속강연을 통해 구미학계 한국학 연구동향과 국내 학계의 흐름을 비교할 수 있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원 홈페이지(http://eastasia.skku.ac.kr)나 ☎(02)760-0781-4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