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가 당초 입장을 바꿔 강력 투쟁 방침을 선언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컨테이너 업계 대표측이 내일까지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조합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혀지만 결코 이에 굴복하지 않고 강력한 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22일 말했다. 화물연대는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 계획일정을 확정짓기로 했다. 당초 화물연대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투쟁 형태인 전면 운송거부를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황희경 기자 chunjs@yna.co.kr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