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회계연도(2002년 7월1일-2003년 6월30)동안 감사원이 징계 등의 인사처리를 요구하거나 검찰에 고발.수사요청한 공무원수가 1천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잉여금은 10조99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조8천984억원 증가했다. 감사원은 22일 국회에 제출한 `2002 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81개 국가기관, 66개 지방자치단체, 21개 정부투자기관 및 기타단체등 총 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5천141건의 부당.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밝혔다. 여기에 관련된 금액은 9천22억원으로 ▲추징.회수.보전액 2천645억원 ▲환급.추가지급 요구액 65억원 ▲예산절감.수입증대 기여액 4천496억원 ▲국고손실이나 예산부당집행 금액 1천816억원으로 나타났다. 1천92명에 대한 인사처분 내용은 ▲고발.수사요청 138명 ▲징계요구 608명 ▲인사자료 통보 346명이라고 감사원은 밝혔다. 국가기관에선 건설교통부가 246건(19명)의 부당.위법행위를 지적받았고 국세청243건(35명), 행정자치부 189건, 국방부 129건(3명), 교육부 106건(11명)의 순이었다. 감사원은 지난 회계연도에서 세입은 183조3천83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조4천438억원 증가했고, 세출은 173조2천840억원으로 11조5천45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