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노사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2003년 중앙교섭 합의안에 대해 조인식을 가졌다. 금속노조는 이에 앞서 합의안을 놓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앙교섭에 참여한 사업장 100개의 조합원 2만919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 이중 1만6천842명이 투표에 참여해 1만4천489명의 찬성(86.0%)으로 합의안을 승인했다. 노사는 지난달 15일 기본협약을 비롯 ▲2003년 10월부터 기존임금 저하없는 주5일제 근무(일부 사업장은 적어도 2005년까지 실시) ▲임시적 고용기간 3개월 초과금지 등에 대해 사상처음으로 산별 중앙교섭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뤘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