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예년에 비해 10일 이상 빠른 가운데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배농협 선별장에서는 출하를 앞둔 햇배 선별작업이 한창이다.


추석이 빠른 만큼 요즘 수확되는 배는 '황금'과 '원황', '행수' 조생종으로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에도 과숙기의 기상여건이 호조돼 작황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출하량이 절대적으로 적은 관계로 가격은 원황 15㎏기준 상품이 4만-4만5천원선으로 예년에 비해 20-30% 비싸다.


나주배농협 이관수 상무는 "다음주부터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중만생종 '신고'가 출하될 경우 가격은 어느정도 안정되고 구체적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송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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