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11일 주한미군 홈페이지 한국어 홈페이지(www.usfk.or.kr)에 토론게시판을 개설,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열린게시판'이란 이름으로 운영될 게시판은 주한미군과 주한미군의 임무에 대한 한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자는 취지로 개설됐으며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들은 주한미군 공보실에서 확인, 질문에 따라 답변을 공개적으로 올릴 방침이다. 그동안 주한미군은 주한미군과 관련된 사항을 e-메일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을받아 답변을 해왔다.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자유롭고 공개적인 토론은 민주주의 사회의 특징 중 하나이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 공개적인 토론의 장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있을 것"이라며 "상호이해 증진으로 한미간 우정을 더욱 강하게 만들 자유토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