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현재 3개 경전철 건설사업이 추진 중이며 14개 사업은 장기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전철노선 건설에는 모두 8조7백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9년 착공한 서울 상일역∼하남시 창우동 구간(7.8km 사업비 4천2백1억원) 경전철과 의정부 송산동∼회룡역 구간(10.3km 4천1백86억원),용인 구갈∼에버랜드 노선(18.8km 7천95억원)은 2008년 완공이 목표다. 6천8백여억원이 투자될 광명시 철산역∼소하지구∼고속철도광명역∼관악역을 연결하는 노선(10.4km)은 민간제안 사업으로 검토 중이다. 수원시 곡반정동∼고색공단간 경전철 노선(19.2km 8천3백억원)은 장기 계획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과 연계될 성남시 산성유원지∼이매자연공원 노선(15.6km 추정사업비 2천1백13억원)도 계획 중이다. 이밖에 장기 계획 중인 노선은 △안양 남서울∼산본역(17.4km) △부천 소사동∼고강동(11.5km) △평택시 진위∼현화지구(15km) △고양시 탄현지구 순환(15km) △남양주 광릉∼퇴계원(12km) △의왕 산본역∼인덕원∼부곡(9.4km) 등이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