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은경(30)이 다음달 22일 오후 3시 소속사인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의 김정수(38) 대표와 화촉을 밝힌다. 신은경은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의 소개로 올해 1월 김씨를 처음 만났으며 3월 말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한 뒤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가을께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결혼식에는 사회자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이병헌이 나서며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이 주례를 맡을 예정이다. 신은경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와 '종합병원'으로 스타덤에 올라 영화 '젊은 남자', '노는 계집 창', '링', '조폭마누라', '블루' 등에 출연했다. 김정수 대표는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대 중반부터 최진실, 안재욱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박기획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플레이어엔테테인먼트를 설립 이병헌, 이정재 등을 소속 배우로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