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께 충북 영동군 영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영동대총장기 전국 고교 합기도대회'에 참가한 A(18)군이 경기 중 상대 선수가 찬 발에 머리 등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A군은 경기장에 배치됐던 영동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옥천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대전 계룡병원 응급실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계룡병원 관계자는 "A군이 현재 뇌출혈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우 좋지 않은상태"라고 말했다. (영동=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lees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