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 건설이 예정보다 빠른 2008년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2연륙교를 송도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목표연도, 베이징(北京)올림픽 개최시기 등에 맞추기 위해 건교부.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기 완공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1년, 공사기간은 10개월 단축해 당초 2010년 6월로 계획했던 준공을 2008년 8월로 1년10개월 앞당겼다. 시는 앞서 중앙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건교부, 영국의 AMEC社, KODA개발㈜ 등과 실시협약 서명을 모두 끝낸 상태다. 제2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 착수되면 총생산 유발액 3조8천901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조5천163억원, 고용인원 4만7천576명의 단기적.직접적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제2연륙교 건설사업은 1996년 7월 인천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되다 1999년 건교부와 AGRA社(현 AMEC社)간에 투자의향서를 체결, 국책사업으로 전환됐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