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간자본을 유치, 남산공원 내 옛 안전기획부 건물(지상 1∼6층, 연면적 6천5백19㎡)을 숙박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정보문화공간을 갖춘 '서울유스호스텔(가칭)'로 개조해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시는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뒤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방식은 기존 시설을 개ㆍ보수해 15년 동안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이다. 청소년육성기금도 융자받을 수 있다. 서울유스호스텔은 지상 1∼3층은 유스호스텔로, 4∼6층은 인터넷 카페 등 청소년 관련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는 민자유치 후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2)3707-9407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