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1시10분께 경남 마산시 신포동 모아파트 앞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노모(17.고교 자퇴)군이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주민 오모(3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오씨는 "밖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4월 학교를 자퇴한 노군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수개월간 받아왔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우울증세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