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는 한국 또는 대만에해외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24∼25일 일본을 방문한다. 21일 도(道)에 따르면 반도체 및 광학렌즈 등을 생산하는 일본 대기업 H사는 4천만달러를 투자, 부지면적 3천∼5천평 규모의 해외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한국과 대만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다. 손 지사는 이에 따라 이 업체의 해외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회사관계자들과 면담할 방침이다. 손 지사는 회사 관계자들에게 최근 LG-필립스 파주공장 설립과 관련한 도의 지원사례, 지역 노사현황 및 인력 지원, 투자 외국기업에 대한 지원사항 등을 설명하고 도내 투자를 적극 권유하기로 했다. H사는 연매출액이 2천300억엔에 달하며 삼성 등에 LCD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