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 4차 지방 산업단지 입주 업체로 대동전자 맥산시스템 등 27개 회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입주를 신청한 7백88개사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27개 업체를 선정, 7만1천평을 분양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분양가가 시세의 3분의 1선인 평당 60만원 수준에 이르면서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 업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7개 △휴대폰 부품 6개 △전기전자 5개 △자동차 부품 섬유기계 소재금속 각 3개 업체 등이다. 소재지별로는 대구지역이 19개 업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칠곡 3개, 구미 2개, 경주, 경산, 경기 각 1개로 나타났다. 이 업체들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천5백53억원으로 오는 2006년에는 2조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