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가 SKC&C와 손잡고 내년 초 외국어를 특화한 사이버대학을 출범시킨다. 2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지난달 말 사이버대학 설치를 위한 교육부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8월 말 정식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정식 인가가 나면 영어, 일어, 중국어, E-비즈니스, 언론영상홍보 등 5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 뒤 내년 초 문을 열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가 풍부한 외국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외국어를 특화한다는 전략에 후한 점수를 준 것 같다"며 "SKC&C가 보유한 IT기술을 지원받아 차별화된 사이버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