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관세청과 합동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청주, 김해, 제주 등 전국 국제공항과 항만 상주직원35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범죄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앞두고 방한하는 외국인들이 마약, 밀수,위조 외화의 국내 유통 범죄에 대비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 교육에서 마약.밀수 등 국제범죄 환경을 진단하고 범죄유형별 실태와 대책을 설명,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공.항만 검색직원과 외환 취급자들의 위조외화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여 위조 외화 유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외환 취급자들이 최근 위조 달러화에 이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위조 위안화, 위조 엔화에 대한 식별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위조 미화.위안화.엔화 식별요령' 팸플릿도 배포한다. 국정원은 국민들도 국제범죄를 발견할 경우 지체없이 국번없이 111이나 인터넷홈페이지(www.nis.go.kr)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