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께 전남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88고속도로 상행선 고서기점 16㎞ 지점에서 대구에서 나주 방면으로 달리던 대구 28러 5187호 마르샤 승용차(운전자 장해윤.27.여.대구 북구 산격동)와 마주오던 광주 96바 9842호 11톤 카고 트럭(운전자 윤석수.52.광주 광산구 운수동)이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장씨와 김계숙(40.여.대구 서구 평미동), 한분철(49.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장현정(6.여.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장치장(58.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졌다. 또 트럭운전자 윤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친척 사이인 사망자들은 이날 나주 상갓집을 급히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르샤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담양=연합뉴스) 남현호 손상원 기자 hyunho@yna.co.kr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