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7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에 반대, 집단 연가투쟁을 벌인 혐의(업무방해 등)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원영만 위원장을 구속수감했다. 전교조 합법화 이후 현직 위원장의 첫 구속으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혜옥 수석부위원장 등 6명의 집행부 간부들은 지난 11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경찰에 자진 출두,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나 15일 오전 자진 출두한 원 위원장은 당일 오후 늦게 체포영장 집행으로 구금됐었다.